충북도, 농식품유통사업에 1436억 투입

엄기동 기자 / eg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2-07 15: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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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혁신체계 구축'에 초점··· 올해 61개 사업 시행

산지유통센터 건립ㆍ김치원료공급단지 구축 등 추진

[청주=엄기동 기자] 충북도가 2023 농식품유통사업 중점 추진목표를 ‘농식품유통 혁신체계 구축’에 두고 4대 중점시책 61개 사업에 143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대 중점시책은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 및 시설기반 구축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및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쌀산업 안정화 및 농식품산업 경쟁력 제고 ▲충북산(産) K-농식품 세계화로 수출 증대 등이다.

먼저 농산물의 출하시기를 조절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유통정책 분야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46억원), 농산물 공동선별비 지원(6억2000만원), 김치원료공급단지 구축(72억5000만원),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 지원(8억5000만원), 저온유통체계 구축(7억3000만원) 등 136억원이 투자된다.

또한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지역농산물 유통채널 다양화, 학교급식 중심의 공적조달 체계 구축을 위한 유통지원 분야에는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3억원), 농산물 온라인 청풍명월장터 활성화 지원(7억8000만원), 학교 무상급식 지원(1012억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30억원) 등 1061억원이 투자된다.

충북쌀 경쟁력 강화와 우수 농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농식품 산업분야에는 노후 미곡처리장(RPC) 및 벼 건조저장시설(DSC) 장비지원(39억원),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지원(78억3000만원), 벼재배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23억9000만원),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지원(4억2000만원),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7억원) 등 180억원을 투자한다.

충북産 K-푸드 해외 마케팅 확대와 기업별 안성맞춤 지원으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식품 수출분야에는 농식품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1억원),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1억8000만원), 농식품 해외 안테나숍 운영(2억원), 농식품수출기업화 올인원프로젝트 지원(2억4000만원), 농식품 수출물류비 지원(15억5000만원) 등 59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농산물 산지유통조직 및 온라인거래를 활성화 하고, 지역농산물 공급을 확대하며, 농식품 산업 경쟁력을 높여 K-농식품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농식품 유통 혁신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Post-코로나 시대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여 농식품 유통사업에 대담한 투자를 통해 농식품 유통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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