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만8511명··· 위중증 56명·사망 10명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7-07 15: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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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단위 더블링 현상 지속··· 당국, 재유행 가능성 촉각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7일 1만8000명대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유행이 다시금 증가세로 돌아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만8511명 늘어 누적 1845만186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2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1만9371명)보다는 860명 적다.

하지만 1주일 전인 지난 6월30일(9591명) 보다는 1.93배, 2주 전인 지난 6월23일(7493명) 보다는 2.47배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지난 뒤부터는 꾸준히 감소했지만 지난 27일(3423명)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해 현재 약 1주일 단위로 더블링(2배 증가) 현상이 나타나는 등 증가세로 전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확진자 발생 규모가 증가세로 전환된 것은 분명하다고 판단했으며, 재유행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해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522명→1만712명→1만48명→6250명→1만8141명→1만9371명→1만8511명으로 하루평균 1만3222명이다.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는 1만8317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는 194명으로 전날(224명)보다 30명 줄었으나 지난 6월24일(113명) 이후 14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 하는 등 입국자 격리면제 및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해외유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4983명, 서울 4580명, 부산 1157명, 인천 983명, 경남 971명, 경북 798명, 충남 699명, 대구 658명, 강원 561명, 대전 488명, 울산 480명, 전북 458명, 충북 441명, 제주 413명, 전남 411명, 광주 313명, 세종 111명, 검역 6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6명으로 전날(61명)보다 5명 적고, 지난 6월12일(98명) 이후 1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469개 가운데 116개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7.9%다. 아울러 준중증 병상은 14.4%, 중등증 병상은 8.6%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으로 직전일(7명)보다 3명 늘었으며, 이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과 70대에서 각 4명, 60대와 10대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93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한편 지난 6월까지 국내 백신 폐기량은 49만3687바이알이며, 프리필드시린지 형태로 지급되는 노바백스 폐기량은 143만6295시린지다. 현재 1876만8000회분의 백신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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