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추모공원, 친환경 자연 수목장묘 확대 운영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8-22 15:37: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자연 그대로의 모습 이용한 친환경 자연 수목장
▲ 광릉추모공원 제공

재단법인 서능공원(이사장 이해연)이 운영하는 광릉추모공원이 제2 수목장림을 조성 및 운영하는 등 친환경 자연 수목장묘를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연 수목장'은 자연 그대로의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묻어 장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웰다잉(Well-Dying) 문화에 따라 자연과 함께 평안한 영면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수목장이 각광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자연형 테마 공원 묘지인 ‘광릉추모공원’이 관심을 받고 있다.

'광릉추모공원'은 세계 유네스코가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광릉숲’과 이어진 대지 위에 반세기 동안 자연 그대로 아름답게 관리한 자연 묘원으로 발돋음 한 곳이다. ’광릉추모공원’은 자연 수목장을 도입해 완성에 가까운 묘원을 구성하고 있다.

관광농원인 서운동산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가 광릉추모공원 자연 수목장 분양 시 제공된다. 멤버십 카드 제시 시 서운동산에서 무료입장과 레스토랑과 카페, 펜션 등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휴식과 다양한 생태체험을 자연 그대로 조성된 5만여 평 부지의 정원에서 경험 가능하다.

광릉추모공원 관계자는 “서울 기준 자동차로 30~40분 거리에 위치하고 혼잡하지 않아 최적의 접근성이 강점”이라며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고인은 물론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쉼의 공간도 제공할 수 있는 자연 자연친화형 수목장을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광릉추모공원은 이번 광릉추모공원의 '제2 자연 수목장'의 조성을 통해 친환경 장례문화의 정착을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며, 고인의 평안한 영면은 물론 고인의 추모를 위해 방문하는 가족들도 쉬어갈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광릉추모공원의 역사를 계승하고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지난 2년여간 건축한 갤러리형 봉안시설 '더 크레스트(THE CREST)'가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