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ㆍ인삼 등 67개 품목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역내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보험을 서둘러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태풍 및 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요소를 해소해 농가의 소득안정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벼, 인삼 등 67개 농작물에 대해 보험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작목별 가입 시기를 참고해 가까운 지역농협을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품목별 보험 가입 시기는 ▲수박, 딸기 등 농업용 시설 및 시설작물, 버섯 재배사 버섯작물 2~11월 ▲고추 4~5월 ▲고구마ㆍ옥수수 4~6월 ▲벼 4~6월 ▲ 인삼 4~5월 또는 10~11월이다.
올해 군은 재해보험 가입비로 총 74억8000만원(국비 50%ㆍ도비 12%ㆍ군비 28%ㆍ자부담 10%) 중 90%를 보조한다.
농업인 부담은 10%로 지역농협에서 농업인 부담 일부를 추가 지원하는 곳도 있다.
지난 2021년 집중 호우피해로 시설이 파손된 신전면 한 비닐하우스 농가는 농업시설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4900만원 보험금을 지급받아 피해 복구에 부담을 덜 수 있었다.
한편 지난 2021년 강진군 농가 재해보험 총 가입자는 5252명이며, 재배면적은 8445ha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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