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트라우마 치유프로 ‘외상 후 성장’ 개설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19 15: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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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는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오는 9월8일부터 29일까지 부천시립꿈여울도서관에서 과거 기억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치유집단 프로그램 ‘외상 후 성장’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트라우마는 인간의 인지, 정서, 신체, 관계 기능에 손상을 주며 다양한 심리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 같은 심리적 외상이 적절히 회복되지 않으면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단계에서의 개입이 중요하다.

이번 ‘외상 후 성장’ 집단 프로그램은 심리적 외상을 경험한 시민이 긍정적이고 건강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고, 무의식적 충동을 인식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의는 트라우마 심리 교육 전문가인 박하승 마인드모스트 대표가 맡는다.

박 대표는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무의식적 충동을 인식하고 문제 상황에 대한 대안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비합리적 사고와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며, 이를 통해 보다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나아가도록 도울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접수는 9월5일까지 13명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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