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숙박ㆍ야영장업체 등 82억 자금대출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29 15: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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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27곳 추가
시설 신축ㆍ증축 등 최대 30억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 대상자로 30개 업체(110억원)를 선정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27개 업체를 선정해 8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관광진흥기금은 지난 2024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관광업체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침체된 관광산업의 활로를 열기 위해 추진됐다. 총 192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원 대상 업체는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광주은행 등 취급 은행에서 융자를 실행할 수 있으며 대출금리는 최저인 1%가 적용된다. 융자 금액은 시설 신ㆍ증축 및 노후 시설 개보수, 운영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남도 관광진흥기금은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 및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위해 도와 시ㆍ군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총 600억원을 조성한 기금으로, 지금까지 175개 업체 595억원의 융자를 지원했다.

해당 융자는 관광숙박업, 야영장업, 한옥체험업, 관광식당업, 여행업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시설자금은 신축 30억원, 증축 10억원, 개보수 5억원까지, 운영자금은 6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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