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퇴원환자 돌봄SOS 서비스 확대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9-11 16: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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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3곳과 추가 협약
일시재가·동행지원등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최근 ‘병원퇴원환자 돌봄SOS 연계 서비스’를 확대 추진하기 위해 종합병원 3곳(중앙대학교병원, 사랑의병원, 연세건우병원)과 추가로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구는기존 협약병원 3곳(▲보라매병원 ▲H+양지병원 ▲강남고려병원)로부터 35명의 환자를 의뢰받아 사회 복귀를 지원했다.

‘병원퇴원환자 돌봄SOS 연계 서비스’는 병원 퇴원 후 거동이 불편하거나, 재활과 생계유지 등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가정 방문해 돕는 ‘일시재가’ ▲외출을 돕는 ‘동행지원’ ▲가정 내 간단한 수리와 정리를 돕는 ‘주거편의’ ▲식생활 유지를 위한 ‘식사배달’ ▲‘단기시설’ 입소 지원 등이 있다.

지원 대상은 퇴원 예정자를 포함한 퇴원 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노인 ▲50세 이상 중장년 ▲장애인 등이며, 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는 전액 지원되지만 그외 가구는 본인 부담금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구는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구민에게 만성질환과 영양 관리, 재활운동을 지원하는 ‘건강 동행 서비스’와 10종 이상의 약물을 복용 중인 의료급여 대상자에게 약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방문 약료 서비스’도 지원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퇴원 후에도 건강 문제 등으로 일상으로의 복귀가 어려운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보건과 돌봄, 의료사업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퇴원 환자들이 건강하게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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