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오는 4·5일 복지시설 종사자 인권교육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30 15: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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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4~5일 이틀간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내 복지시설 종사자와 담당 공무원 등 약 450명을 대상으로 ‘복지시설 종사자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지역내 취약계층을 직접 대면하는 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이용자와 종사자 간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친화적인 복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지난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자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인권교육으로 구성됐다. 또한 지역내 주요 복지 분야인 장애·아동·노인 분야를 중심으로, 복지시설 내 괴롭힘 대처 방안과 실무에 적용 가능한 실제 사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1차 교육은 8월4일 오후 2시부터 열리며, 서울경찰청 수사팀장 출신 박하연 강사가 ‘아동학대 예방’과 ‘직장 내 괴롭힘 대응’을 주제로 강의한다.

8월5일에는 2차와 3차 교육이 진행된다. 오전 9시30분부터는 나우보건연구소 박종관 본부장이 ‘노인학대 예방’과 ‘괴롭힘 대처법’을, 오후 2시부터는 장애인 인권전문가 이진영 강사가 ‘장애인권 및 장애 인식개선’을 주제로 현장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복지시설 내 인권침해 사례를 예방하고,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대처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복지현장의 인권문화 확산과 종사자와 이용자 간 상호 존중 문화 정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인권친화적인 복지문화 조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인권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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