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가-기업 계약재배 상생모델 발굴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05 15:41: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연계 강화사업 추진
생산자단체 시설 등 경비 지원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지역 농가와 식품기업 간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전남형 계약재배 상생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 사업은 계약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공급하는 생산자단체와 계약재배 농산물을 이용하는 식품기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공용 농산물을 계약재배하는 생산자단체(5농가 이상 구성)나 지역농협 등과 연계된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컨설팅, 품질관리, 영농환경 개선 및 시설ㆍ장비 임차비 등을 지원한다.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도내 생산 농산물을 이용하는 식품ㆍ외식업체는 품질관리, 거래대금 관련 금융, 판촉ㆍ홍보, 시설ㆍ장비 이용, 신제품 개발비 등도 포함된다.

지난 2024년 지원받은 식품기업 ㈜쿠키아는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75톤의 콩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지역 농가의 소득 확대에 기여했다.

우수사례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지원한도는 참여농가 규모 및 농촌융복합사업 인증사업자 등 조건에 따라 최대 4000만원까지(자부담 20% 별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