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방문 재활’ 특화돌봄SOS 첫선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19 17: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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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전문인력 방문 물리치료 제공
실내환경 맞춤 개조 서비스도
▲ 중랑구 특화 돌봄SOS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방문 재활서비스 현장 모습. (사진=중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추진한 ‘방문재활 및 실내환경개조 서비스’가 서울시 주관 2025년 자치구 특화 돌봄SOS 서비스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됐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으로 85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재활과 주거환경이 결합된 통합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해당 사업은 기존 돌봄SOS 서비스에 특화 서비스를 추가해, 고령자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의 자립을 돕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구는 최근 1인 가구 비율 증가, 서울시 자치구 중 등록장애인 수 5위, 저층주거 밀집 등 지역 특성상 세밀한 돌봄 접근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특화 돌봄서비스는 ▲방문 재활서비스와 ▲실내환경 개조 서비스로 구성된다. 방문 재활서비스란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등 병원 재활전문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수술 후 퇴원 환자,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재활이 필요한 대상자가 주요 대상이다.

또한 실내 환경 개조 서비스는 대상자의 변화된 신체 상태를 고려해 주거 전문가가 맞춤형 환경개선을 지원하며, 미끄럼 방지시설 설치, 이동 편의 공간 조성 등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방문재활 또는 환경개선이 필요한 구민으로, 구민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신청자는 돌봄매니저의 사전 상담을 통해 서비스 필요도가 확인된 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는 비용 전액이 지원돼 경제적 부담 없이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방문재활과 환경개선을 통합 지원해 구민들의 자립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돌봄 체계를 구축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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