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막자··· 강서구, 광명~서울고속도로 현장 점검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15 15: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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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구청장, 방화동 방문
지하 터널 굴착방식등 직접 확인
▲ 진교훈 구청장(오른쪽)이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관계자와 함께 씽크홀 예방대책 등 안전관리 사항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강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14일 방화동에 위치한 광명~서울 고속도로 제4공구 공사 현장을 방문해 씽크홀(지반침하) 예방대책을 포함한 공사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광명~서울 고속도로는 경기도 광명시에서 서울 강서구 방화동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구축 사업으로, 총 연장 20.2km에 달한다.

이번 점검은 고속도로 공사가 도심지를 통과하는 대규모 기반 시설 사업인 만큼, 씽크홀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시공을 유도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점검에 참여한 진교훈 구청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고속도로 공사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둘러보며 지하 터널 굴착 방식 및 씽크홀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 사항 등을 사전 점검했다.

현장 관계자는 “강서구를 지나는 지하터널 1.3km 구간은 씽크홀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굴착 공사를 대부분 완료했으며, 방수포 설치도 마쳐 현재 마무리 공정 단계이므로 씽크홀이 발생할 일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 구청장은 “공사가 완료된 이후에도 지반침하 일명 씽크홀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을 뿐 아니라 주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씽크홀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상하수관로 노후화 등에 의한 씽크홀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구 관리 도로 하부에 대한 공동 탐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하시설물 공사 현장 주변 취약지역을 조사하고 땅속으로 고주파를 쏘고 반사돼 돌아온 결과치를 분석해 지하 구조를 파악하는 지표투과레이더(GPR) 방식으로 집중 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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