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후변화대응기술 개발에 862억 투입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08 15:46: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과기부, 사업시행계획 확정
CCU 기술 신산업 육성 시동
AI기후예측기술 개발 추진도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수소,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인공지능 기반 기후예측기술 등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에 총 862억원을 투자하는 한다고 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도 과기정통부 기후·환경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이달 말부터 신규과제 공고를 추진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2024년 과기정통부는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을 지정·운영하고,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통합법안’을 제정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올해에도 기존 연구개발 과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며, 기술개발 성과 창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한다.

우선 과기정통부는 개발된 기술이 사업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기술개발과 실증연계를 강화하고, 주요 기술분야별 수요기업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산업수요 맞춤형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이 연계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구축과 연계한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2024년 제정된 CCUS 통합법안을 기반으로 이산화탄CCU 기술·제품 인증과 전문기업 확인 제도 등을 마련해 기술 기반의 신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대형 신규 연구개발 사업기획을 통한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예산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 출연연, 기업 등과의 개방형 상시 연구개발 사업기획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존사업의 일몰, 종료 등으로 인한 예산 공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과기정통부는 ▲ 해외 선도 연구그룹과 국제 협력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국제공동연구 사업' 2건 ▲무탄소 발전원을 활용한 ‘무탄소 에너지 핵심 기술개발’ 사업과 ‘차세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고도화’ 사업 2건 을 추진하고, 첨단 기술로 기후재난을 대비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인공지능 기반 미래기후기술개발 원천연구 사업’을 신규로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확정된 시행계획에 따라 기후·환경 분야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2025년 신규사업 공고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이달 말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