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 418명··· 석달만에 최다
사망 59명·재택치료 67만명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명대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1만4000여명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만7241명 늘어 누적 2098만316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넉달 만에 15만명을 넘긴 전날(15만1792명)보다는 1만4551명 줄었다.
하지만 1주일 전인 지난 4일(10만7859명)과 비교하면 1.27배, 2주일 전인 지난 7월28일(8만8356명)과 비교했을 때는 1.55배 많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11만2858명→11만634명→10만5472명→5만5267명→14만9878명→15만1792명→13만7241명으로 일평균 11만759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22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615명)보다는 93명 적었지만 해외유입 사례는 이달 들어 연일 400명 중반대를 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3만6719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를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3만4846명, 서울 2만4516명, 경남 8211명, 부산 8190명, 경북 7126명, 인천 6692명, 대구 6301명, 충남 5844명, 전북 5501명, 전남 5342명, 광주 4804명, 충북 4639명, 강원 4607명, 대전 4268명, 울산 3243명, 제주 2024명, 세종 1053명, 검역 34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418명으로 전날(402명)보다 16명 늘었으며, 이는 지난 5월9일(421명) 이후 석달(94일) 만에 최다치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는 59명으로 직전일(50명)보다 9명 많고, 사망자 또한 지난 5월22일(54명) 이후 81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80대 이상 33명(56.0%), 70대 11명, 60대 9명, 50대 4명, 20대 2명이었고, 누적 사망자는 2만5441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38.8%(1748개 중 678개 사용)로 전날(37.8%)보다 1%p 상승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8%,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2.5%로 전날보다 각각 0.1%p, 2.3%p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67만1703명으로 전날(63만9166명)보다 3만2537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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