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무상급식 추진
급식지원센터 운영예산 확보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내 학교 및 어린이집에 식재료를 공급할 때 부과했던 물류수수료(배송비 등)를 전면 폐지하고 100% 무상급식을 추진한다.
군은 그동안 학교의 무상급식비에 식재료 물류수수료(무상급식비의 8%)를 부과하고 해당 수수료 약 8억원을 배송물류비(배송차량 14대), 검수인건비 등 홍성군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물류비용으로 사용했다.
이번에 군은 2023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홍성군 학교급식지원센터 자체 운영예산을 확보해 지역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126개교, 1만4208명에게 진정한 무상급식을 실현하게 됐다.
군은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비로 쓰이던 물류수수료 약 8억원이 식품비 구입에 활용돼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126개교에 더 나은 양질의 급식을 공급하고, 홍성산 식재료에 대한 소비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군 관계자는 "관내 아이들에게 고품질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홍성산 농산물의 공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납품되는 식재료에 대해 매월 3대 안전성 검사(농산물 잔류농약ㆍ한우 유전자ㆍ돼지 항생제)를 실시하고 지역내 농업인의 농·축산물 공급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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