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조영환 기자] 경기 연천소방서는 최근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연천 에이드(AIDED) 공유학교'를 처음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연천소방서와 연천교육지원청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해 함께 준비해 온 결과물이다.
프로그램은 연천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소방안전ㆍ응급처치ㆍ재난대응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 실습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 체험 ▲완강기ㆍ소화기 사용법 실습 ▲119 신고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실제 위기상황에 대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이번 공유학교는 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첫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 공동체 학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성호 연천소방서장은 “공유학교 첫 운영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생활 속 안전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학부모와 주민까지 함께 참여해 지역 전체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연천만의 특색 있는 안전체험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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