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지역 현안 특교세 16억 확보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18 15: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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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재 도로에 낙석방지 시설
수유지구 용수로 설치 공사도

[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은 최근 ▲고군면 두목재 낙석위험 법면보강(12억원) ▲진도읍 수유지구 용수로 설치공사(4억원)를 위한 정부의 특별교부세 1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진도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도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고군면 두목재 도로 구간’은 통행량이 많은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급경사와 취약한 지반으로 인해 낙석 발생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집중호우시 상시적인 낙석 위험과 토사 유출 우려가 있어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해 왔었다.

특별교부세 12억원은 해당 구간의 낙석 방지 시설 설치 등 안전 대책을 강화하는 데 전액 투입돼 도로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통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진도읍 수유지구는 주요 농업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가뭄시 농업용수가 부족해 농업 생산성 저하 등 애로사항이 많은 지역이었는데, 확보된 4억원으로 인근 군민들에 대한 영농 활동 지원과 생활 환경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는 재해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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