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기수별 12주간 진행
실제 재배설비 활용 체험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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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열린 구로구 도시농업 지원사업 교육 참가자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구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지난 12일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기반 도시농업을 통해 청·장년 및 취업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2025년 일자리 창출형 도시농업 지원사업’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오는 12월19일까지 기수별로 12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스마트팜 운영 기술, 수경재배, 새싹삼 재배, 유통·마케팅, 창업 과정까지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기초 이론과 실제 재배설비를 활용한 체험형 수업으로 운영된다.
첫 수업이 열린 12일에는 수강생들이 구로스마트팜협동조합 교육장을 찾아 도시농업의 기초를 체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작물 선택과 발아 과정을 배우며 본격적인 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교육은 총 3기로 운영된다. 1기는 이달 12일부터 11월4일까지 매주 화요일, 2기는 9월4일부터 11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 3기는 9월26일부터 12월19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모든 수업은 오후 2시부터 2시간 이론 수업과 1시간 실습으로 구성되며, 구로스마트팜협동조합 교육장에서 열린다.
신청 대상은 구로구민 중 스마트팜 창업을 준비하는 장년,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 구직자, 일자리가 필요한 취약계층 등이다. 기수당 8명씩 총 24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수료자에게는 협동조합 참여와 공동 판매 등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교육 신청은 9월25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구로스마트팜협동조합이나 구로구 지역경제과에 문의하거나 구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인홍 구청장은 “첫 수업부터 수강생들의 열정이 뜨겁다”며 “앞으로도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도시농업을 통해 구민들이 새로운 소득원과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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