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조직개편안 마련··· 혁신ㆍ미래성장에 초점
신성장산업국→과학인재국··· 인구정책담당관 신설
[청주=엄기동 기자] 충북도가 민선8기 비전의 본격적인 추진과 '과학경제교육 1등 충북' 실현을 위해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제405회 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민선8기 도정혁신과 미래 성장 ▲쇠퇴분야 및 유사·중복 기구 등의 과감한 통·폐합 ▲신속한 의사결정 및 부서간 협업체계 구축 ▲기준인력 현행 유지와 정원 1%이상 재배치를 통한 조직 효율성 극대화 ▲민관합동조직진단반 자문 사항 반영 등에 방점을 뒀다.
조직개편 주요 내용은 먼저 경제분야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과 인재 육성을 위해 신성장산업국을 과학인재국으로 개편한다.
그간 국 단위로 운영하던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을 과 단위로 하향 조정, 신성장산업국과 통합하는 안이다.
과학인재 육성의 산업연계성 강화를 위해 기획관리실의 청년정책담당관을 청년인재육성과로 명칭 변경해 과학인재국으로 이관한다.
신성장산업국의 에너지과는 성격별로 분리해 신재생에너지 업무는 기후에너지과(구 기후대기과)로 이관하고, 전기·석유사업 등록, 도시가스· 광산물관리 등 자원관리업무는 경제기업과로 이관한다.
투자유치 60조원 달성을 위한 기능을 강화하고 투자유치 및 산업단지 업무 일원화를 위해 투자유치국을 신설한다.
혁신도시발전과는 균형건설국에서 투자유치국으로 이관해 개발과 투자유치를 통합 추진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식의약안전과를 바이오의약국으로 이관하고 바이오와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위생 업무부서의 소관 국을 일원화한다.
행정분야는 행정국 기구를 전면 재편하여 총무과와 자치행정과를 행정운영과와 도민소통과로 재편하고, 인사 운영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인사혁신과를 신설한다.
민선8기 역점사업인 출생률 증가를 위해 저출산, 고령화 문제 대응과 소멸지역지역 지원, 외국인관리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인구정책담당관을 신설하고 인구 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총괄한다.
소방분야는 격무부서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119종합상황실 상황관리팀을 현재 3팀에서 4팀으로 확대ㆍ개편하고, 청주 동부·서부소방서 지휘조사팀을 현장대응단으로 상향 조정해 현장대응 및 지휘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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