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열 관악구의원, '관악구 청년 문화예술육성 및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9-18 14: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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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주무열 서울 관악구의원은 최근 '서울특별시 관악구 청년 문화예술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표발의자인 주 의원을 비롯해 장현수 의원, 정현일 의원, 이경관 의원, 김연옥 의원 등 총 5명이 공동으로 발의했으며, 5명의 의원이 조례 발의에 찬성했다.

 

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안의 주된 목적은 지역내에서 활동하는 청년 문화예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 강화 및 문화예술 창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새로운 지역문화를 창출하는 것이다.

 

아울러 ▲구청장의 청년 문화예술 사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청년 문화예술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청년 문화예술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구의 재정지원 ▲청년문화예술에 대한 실태조사 ▲청년 문화예술인의 권리보호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조례 발의에는 정책 당사자들인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조례 발의에 참여한 문화기획사 장화신 문화기획사 ㈜아야어여 대표는 “그동안 관악구에서 청년 문화예술인으로 활동하면서 청년 문화예술인과 관련된 관악구의 정책적 지원이 전무했고, 오히려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힘들게 관악구에 생활터전을 일구며 버텼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관악구 청년 문화예술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제정되고나서 청년 문화예술인에 대한 관악구의 정책적 관심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조례 발의에 참여했던 또 다른 청년문화예술인인 신지웅 웅스튜디오 대표는 “조례 제정 이후 관악구에서 청년예술인 혹은 단체의 지원사업이나 용역을 초빙할 때는 공개모집을 통해서 관악구 청년들이 기회를 상실하지 않게 구청에서 노력해야 될 것이며, 그 구체적인 혜택이나 가산점을 명확하게 밝혀 청년 문화예술인들의 정책 참여 의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관악구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조례안 제안설명을 통해 "관악구의 청년 인구는 전체 인구의 40퍼센트의 해당할 정도로 관악구에서 청년은 지역의 중요한 인적자원입니다. 그리고 관악구의 다양한 청년 인적자원을 지원하고, 이들이 관악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은 구의회와 집행부(구청)가 해야 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이제는 그동안의 형식적인 관 주도의 청년정책에서 벗어나 청년의 다양한 니즈와 청년이 처한 사회 현실에 부합할 수 있도록 현재 관악구에서 시행 중인 청년정책의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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