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290명·사망 41명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3일 신규 확진자가 4만명대 후반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쉽사리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6896명 늘어 누적 2571만7277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수는 전날(5만4766명)보다는 7870명 감소했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0월27일(3만4978명)과 비교할 경우 1만1918명 늘어났다.
2주일 전인 지난 10월20일(2만5376명)보다는 2만1520명 증가하는 등 목요일 기준으로 살펴볼 경우 9월15일(7만1444명) 이후 7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이미 겨울 재유행이 시작 혹은 임박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수는 4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0월28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78명)보다 23명 줄어든 55명이며,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4만6841명이다.
해외유입이 포함된 지역별 확진자수는 ▲경기 1만3826명 ▲서울 9547명 ▲인천 2874명 ▲경북 2612명 ▲부산 2217명 ▲대구 1767명 ▲경남 2134명 ▲강원 1827명 ▲충남 1760명 ▲충북 1622명 ▲대전 1509명 ▲전북 1426명 ▲전남 1063명 ▲광주 1202명 ▲울산 787명 ▲세종 419명 ▲제주 281명 ▲검역 23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전날(303명)보다 13명 줄어든 290명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직전일(30명)보다 11명 많은 41명이며, 이를 나이대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 26명, 70대 6명, 60대 7명, 50대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9280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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