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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1개국 207개 갤러리가 참가하며, 그 중에서도 서울, 베니스, 취리히, 홍콩, 뉴욕 등 국내와 해외에서 27회 개인전과 350여회 단체전에 참가해 가방 조각가로 큰 각광을 받고 있는 김선영 조각가의 작품도 이번 Kiaf SEOUL 2024에서 관람할 수 있다.
김선영 조각가는 친숙한 일상의 오브제를 차용해 재료나 크기, 형태의 변화와 더불어 그 안에 생명을 담는다.
사물에도 생명과 영혼이 있다는 동양적 사유와 작가가 살아온 자연과 인간의 경계를 나누지 않고 동등하게 바라보는 한국적 미의식을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해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4000여명의 사람 형상이 군집해 반지 형상을 이루는 3m 높이의 스텐인레스 스틸 작품과 백자 형태의 클러치 입체와 부조작품, 그리고 특별히 신작인 '임신한 가방'을 제재로 의인화 한 입체와 부조 작품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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