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타운 등 서남해 거점관광단지 활성화 청신호
[해남=정찬남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2일 전남 해남군 화원면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리조트호텔 착공식을 가졌다.
총 409억여원을 투입해 건립되는 오시아노 리조트 호텔은 120실 객실과 인피니티 풀, 야외테라스, 5개의 정원 등 부대시설을 갖춘 4성급 호텔로, 오는 2023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페블비치’로 불릴 정도로 수려한 해변경관을 전객실에서 조망할 수 있는 매력적인 숙박시설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서남해 거점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로 지난 1992년 507만3000여㎡ 규모 관광단지로 지정, 2012년 골프장 및 단지내 도로, 부지조성이 완료됐다.
지난 2021년에는 30여년 만에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 민자 투자의 걸림돌이 제거되면서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은 2023년까지 1단계 1500톤/일 처리시설 준공을 목표로 하수처리장 기본조사 및 설계 실시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도 77호선 마지막 미 연결 구간인 해남 화원~신안 압해를 잇는 도로공사가 본격 추진되면서 장기발전 전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군에서는 해수타운, 복합상가, 지역특산물 판매센터 등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선도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시아노 관광단지가 서남권 체류형 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 개발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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