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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신청을 마친 50여명의 시민들이 유니 초이가 만든 모자를 쓰고 나와 삼청동 일대를 런웨이 삼아 1시간 가량 퍼레이드를 하게 된다.
이 행사를 기획하고 주최한 밀리너 유니 초이에 따르면 "이번 전시와 K-햇워크는 제가 모자를 얼마나 잘 만드는지 자랑하려고 하는 이벤트가 아니라 모자로 다같이 한번 신나게 놀아보자는 의미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니 초이의 모자 전시 'A piece of magic'은 그의 핸드메이드 꽃과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 런던 햇위크(London Hat Week) 및 서울 컬렉션(Seoul Collection)에서 이상봉 디자이너 및 여러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으로 전시와 쇼에 소개됐던 30여점의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또 관람객들이 직접 모자를 써보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돼 있다.
유니 초이는 밀리너 뿐 아니라 가죽, 실크, 콜드포셀린, 설탕 등 다양한 재료로 정교한 꽃을 만드는 공예작가로서도 이미 이름을 알렸다.
슈가크래프트(설탕공예) 책을 이미 3권을 출판했고,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생일 및 신년하례식 슈가크래프트를 제작하기도 했다.
또한 영국식 에티켓 강사로 ANZA KOREA(Australia New Zealand Association in Korea), 한영협회 KBS(Korea Britain Society), UNIST(울산 과학기술원)와 같은 기관 및 개인을 위한 강좌를 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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