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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르단 어린이 치약.(사진=동아제약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어김없이 불청객이 등장한다. 몸 곳곳에 침투해 각종 건강 문제를 야기하는 균들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라면 더 만전을 기해야 한다. 면역 체계가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환절기에 크고 작게 앓기 쉽다.
한 해 건강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신학기 주의해야 할 질병들과 예방법을 알아봤다.
■ 단체 생활 호발 질병, 방치하면 장기전 될 수 있어
감염병 관리에 대한 완화 조치가 시행됐지만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의 위험은 여전하다. 미세먼지 속 세균·바이러스는 신체 부위로 침투해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대표적이다. 가려움증, 콧물, 재채기 등 증상이 비교적 가볍지만 구강 호흡을 하게 되면서 수면 장애, 두통, 집중력 저하 등 일상의 질을 뚝 떨어뜨리기도 한다. 만성화할 경우 천식과 축농증, 중이염 등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으로 이어질 위험도 크다.
뇌수막염도 부모들의 수심을 깊게 만드는 대표 주자다.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며 주로 보균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감염된다. 고열, 두통, 오한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지만 강도가 더 심하다. 체온이 38도에 이르고 설사나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뇌수막염은 적절한 시기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것을 권장한다. 단체 생활을 시작한 아이가 열이 나기 시작한다면 가능성을 열어 두고 면밀하게 경과를 관찰하도록 한다.
■ 개인위생 관리의 시작, 세균 감염의 주 경로 구강 신경 써야
대부분의 감염성 질병들은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로 예방할 수 있다. 문제는 부모 눈 밖의 아이들이 평소보다 위생 관리에 흐트러질 수 있다는 점이다. 교실에서의 마스크 벗기가 가능해지면서 손 씻기 등 기초적인 습관도 소홀하기 쉽다.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기보단 아이의 불편함과 고민을 충분히 들어주고, 필요성을 이해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휴대용 손소독제를 챙겨주며 수시로 사용하게 교육하는 것도 좋다.
구강을 비롯한 호흡기는 바이러스·세균 감염의 주 경로이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저학년 이하의 아이들은 스스로 양치를 해본 경험이 많지 않아 올바른 방식으로 양치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땐 치아 발달 시기에 맞는 양치 도구를 제공해 주면 도움이 된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조르단의 어린이 칫솔이 대표적이다. 집 밖에서 양치를 시작하는 6세부터 9세가 사용하기 편한 제품으로는 구조적인 칫솔모의 스텝 3가 있다. 3단계는 콤팩트한 칫솔 헤드 위에 물결 라인으로 칫솔모가 심어져 있다.
칫솔모 상단의 모가 약간 더 긴 형태라 가장 안쪽의 어금니까지 꼼꼼한 세정이 가능하다. 칫솔모에 적정 치약 사용량을 표시해 알맞은 치약의 양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칫솔질에 익숙해지는 9세 이상부터는 목이 더 긴 형태의 헬로 스마일이 적합하다는 게 동아제약의 설명이다. 액티브 팁과 이중 단계별 칫솔모가 적용돼 어린이 스스로 치아 사이사이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들의 손에 알맞은 사이즈와 미끄럼 방지 손잡이로 유연한 칫솔질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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