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신제품 503건 인증··· 기업 부담↓
지역내 기업유치 성과도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역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차세대 먹거리 산업 육성의 하나로 구축한 ‘에어가전혁신지원센터’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에어가전혁신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21억원을 투입해 가정용 에어가전 제품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성능평가 장비 등 49종을 설치하고 2018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2020년에는 호남권 최초로 ‘실내공기청정기(CA)인증시험기관’으로 지정 받고, 2년간 자체성능평가, CA인증시험 등 신제품 503건에 대한 인증서를 발행하며 제품 출시에 기여했다.
그동안 지역기업이 제품을 인증받기 위해서는 타 지역에 있는 인증기관을 이용해야 해 시간과 재정 부담이 있었는데 CA인증서 발행으로 기업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 타 지역기업 등 12개사가 편리한 성능평가인증을 받기 위해 센터내 입주해 공기필터 성능평가 및 미세먼지센서 평가 장비를 활용하는 등 기업유치 성과도 나타났다.
이밖에도 산업통상자원부 등 2건의 국내 인증기관으로 지정 받았으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중국 상해시 계량시험연구원(SIMT) 및 공기청정산업연맹(APAIC)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 표준화 및 시험인증에도 협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는 11대 대표산업에 친환경 공기산업을 포함시키고 착실하게 내실을 다지고 있다”며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해 공기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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