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이차전지기업 맞춤인력 양성 본격화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13 15: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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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사업에 선정
6억 들여 200명 대상 교육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인력양성)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은 특화산업별 맞춤형 교육으로 기회발전특구 투자(예정) 기업의 적기 인력공급을 위해 추진한다.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특구내 투자기업 지원을 위한 첫 번째 사업이다.

도는 순천시, 광양시와 함께 올해 총 6억원(국비 4억원ㆍ지방비 2억원)을 들여 이차전지 기업 신규 취업 및 재직자 2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하고, 2026년부터는 이차전지, 문화콘텐츠,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수소 등 5개 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관 기관인 전남여수산학융합원은 재직자 교육, 광양만권인력양성사업단은 신규자교육을 맡아 이차전지 소재와 공정 과정, 분석장비 활용, 생산설비 관리과정 등 기업수요형 교육과 현장실습 교육을 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공모 전에 기업의 인력 수요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이차전지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개별 컨설팅과 같은 구직자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하고, 인력양성 세미나 개최, 기업 협의회 운영을 통해 기업과의 네크워크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취업 연계 방안을 마련해 취업 성공률을 높일 방침이다.

도는 5개 시ㆍ군 125만평에 이차전지, 문화콘텐츠,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수소 등 5개 산업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지속해서 기회발전특구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 정주여건 개선, 기업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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