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역화폐 1000억 발행... 소상공인 밀착지원
명현관 군수는 16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보고회를 갖고, 민생경제의 회복과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등의 활력을 더할 수 있는 경기 부양 방안을 분야별로 조속히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명 군수는 “올해 내내 경제 어려움이 이어져 왔는데, 최근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정을 거치며 송년특수가 사라지고,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큰 위기 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오늘 논의된 사항들에 대해 즉시 추진 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책보고회에서는 각 실과소ㆍ읍면별 발굴된 69건의 지역경제활성화 시책을 논의하고, 서민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담 완화ㆍ경감ㆍ면제ㆍ지원책 등을 다양하게 논의했다.
특히 2025년 중점 추진하게 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외에도 바로 적용이 가능한 시책들에 대해서는 이달 중에 시행해 연말연시 경제활성화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공직자들이 앞장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참여한다.
군은 부서ㆍ읍면별로 지역상가 이용하기, 사회적경제기업 구매 활성화, 전통시장 장보기, 지역 맛집ㆍ명소 SNS 홍보하기 등에 나설 예정으로, 체감형 경제활동으로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시책들도 조기 시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상공인 및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남사랑상품권 1000억원대 지속 발행과 할인판매 확대,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 및 물가안정 착한가격업소 확대, 지역내 중소기업 및 사회적 기업 등 구매 확대 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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