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무기질비료 농가 부담 경감

엄기동 기자 / eg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4-11 15: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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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분의 80% 지원

[청주=엄기동 기자] 충북 청주시가 최근 비종별(64종) 무기질비료 평균 가격이 102.3% 인상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비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 올해 구매한 비종별 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시와 정부, 농협이 분담해 농업인은 최근 3개년(2019~2021년)간 연평균 비료 구매량의 95% 이내의 물량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 2021년보다 재배면적이 증가하거나 신규농업인 등은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등 증빙자료를 농협에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와 별도로 벼 재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논 농업 필수 영농자재(비료) 지원사업을 추진해 맞춤20호(포/20kg) 비료에 대해 사업비 16억2100만원으로 15만780포 지원하며, 1포당 1만755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맞춤20호의 지난 2021년 가격은 9100원에서 올해 2만원으로 인상됐으나 인상분의 80% 8050원을 사전 지원받고 시에서 추가로 1만755원을 지원함에 따라 농가에서 포대당 1195원만 부담해 구매할 수 있어 농가 경영비 부담이 크게 감소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다방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인들을 위해 다각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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