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 생활 속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주의 당부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28 15: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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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튬이온 배터리 충전 시 화재 안전수칙 안내 포스터 / 해남소방서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소방서(서장 박춘천)는 최근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무선가전 등에서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소방서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전식 배터리로 높은 에너지 빠른 충전속도가벼움 등 장점이 있어 휴대용 전자기기 및 산업 장비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열과 충격에 취약해 폭발 위험이 크고 화재 시 발화 온도가 1천℃ 이상 치솟는 ‘열 폭주 현상’이 발생해 화재 초기 때 일반 소화기로 대응이 어려워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고 예방법은 '배게 아래, 침대 및 소파 위에서 제품 충전 금지', '충전 완료 후, 코드를 뽑거나 배터리 연결선 제거', '고용량 배터리 충전은 벽면 콘센트에 직접 연결', '과충전 또는 방전상태 확인', '안전장치가 장착된 인증(KC)제품 사용' 등이 있다.

 

박춘천 해남소방서장은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격, 과열, 과충전 등에 취약해 한 번 발화하면 짧은 시간에 급격히 확대된다”며 “안전 인증 제품을 사용하고, 사용·보관 환경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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