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수 의원“용인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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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곡고 간담회 |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김상수 문화복지위원장(국민의힘)이 포곡고등학교 청소년들과 만나 포곡읍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상수 위원장은 21일 용인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포곡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만나 포곡읍의 발전을 위한 지역 현안을 돌아보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포곡고 3학년 동아리 LAWS의 대표인 배승훈 학생(18·남)의 주도로 시작됐다. 포곡고 학생들은 “용인특례시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처인구가 기흥·수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점에 문제의식을 느껴 이를 해결하고자 정책 제안에 이르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 같은 포곡고 학생들의 의지가 김상수 위원장에게까지 전달됐고, 평소 시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주요 가치로 삼아 의정활동에 임하는 김상수 위원장이 흔쾌히 응하며 자리가 마련됐다.
김상수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을 청소년이 아닌 한 사람의 용인 시민으로 대하며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 17명의 의견을 모두 귀담아들었다.
간담회에서 포곡고 학생들은 김상수 위원장에게 ‘용인특례시 처인구 청소년 복합시설 건립 정책제안서’를 제시했다. 같은 처인구 내에서도 상업 시설이 들어선 원삼·백암·이동·남사와는 달리 포곡읍과 모현읍에는 상업 시설이 부족함을 지적하는 내용이 골자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상업 시설의 부재는 곧 인구와 재화의 유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지적하며 포곡읍에 위치한 용인 육군 항공대를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복합문화시설을 유치할 것을 제시했다.
정책제안서를 받아든 김상수 위원장은 정책제안서를 꼼꼼히 읽으며 법적·제도적 문제점과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해 학생들과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포곡고 학생들이 용인특례시에 기울이는 관심과 문제의식이 포곡고 학생들을 비롯한 지역사회 전반에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에 시의원으로서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김상수 위원장은 “청소년들은 용인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이라며 “용인 꿈나무들이 용인특례시의 발전을 위해 지역에 관심갖고 정책을 제안하는 모습을 보니 용인특례시의 미래가 밝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관심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포곡읍을 포함한 용인특례시의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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