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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의회 전경 |
당초 의회는 지난 24일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장에서 주요 안건과 함께 9대 후반기 원구성을 다룰예정이었으나 돌연 후반기 원구성 안건을 제외한 나머지 안건만 처리했다.
뿐만아니라 28일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원구성 안건을 처리한다는 입장이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 등원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어 또다시 원구성 안건을 제외한 부의 안건만 상정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 이봉관 대표의원은 본보 기자와 통화에서 원구성에 대해 원만한 합의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본회의 거부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사실상 9대 후반기 원구성이 장기화 수순으로 가는 모양세다.
특히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9대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국민의힘측과 어떠한 접촉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한 의원은 박춘호의원이 무소속인 만큼 본회의 등원 거부는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중립적인 입장을 표명했으면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28일 의사일정을 보면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을 비롯 2023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의장 선거 건 부의장 선거 건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에 국민의힘과 무소속 박춘호 의원은 28일 진행되는 본회의에 등원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등원여부를 거부하겠다는 입장문을 의회 사무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시흥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8명 국민의힘 소속의원이 7명 무소속 의원이 1명으로 총 16명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결국 16명 의원중 9명 의원이 참석해야 본회의 의결 정족수가 이뤄지는 만큼 사실상 본회의 진행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후반기 원구성이 계속해서 미뤄질 경우 7월로 예정되어 있는 2차 추경은 물로 산적한 민생현황 주요 안건 처리에 막대한 지장을 초례할 것으로 보여 적지 않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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