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피아니스트 서혜경씨와 가수 인순이씨는 최근 한 방송 매체를 통해 문화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재능기부에 나설 것을 밝혔으며, 이후 시의 방문 요청을 수락해 이번 공연이 성사됐다.
작은음악회는 가사초등학교 대강당에서 60분 동안 재학생과 교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서혜경씨와 인순이씨는 직접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연주곡을 연주하고 중간중간 학생들과 격의 없는 토크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서혜경씨의 ‘반짝반짝 작은 별 변주곡’, ‘바바야가 이야기’ 피아노 연주와 유명 가수 인순이씨가 부르는 ‘아베마리아’와 ‘거위의 꿈’을 직접 듣게 돼 크게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유영옥 가사초등학교 교장은 “재능기부를 해주신 피아니스트 서혜경씨와 가수 인순이씨에게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과 학부모님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하는 데 기여해 준 서산시에도 감사함을 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23년에는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기획공연을 대거 기획해 시민에게 다양한 공연문화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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