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부터 1차접수 받아
1곳당 최대 5억··· 이자 3%도
[청주=엄기동 기자] 충북 청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올해 3차에 걸쳐 총 750억원을 융자지원할 계획이다.
그중 1차 접수를 오는 3월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1차분 융자규모는 250억원 규모로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이 적기에 지원받아 경영여건을 개선해 기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융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기업이 시의 추천을 받아 은행으로부터 최대 5억원까지 융자받고, 시는 융자금에 대한 이자 중 연 3%내에서 3년간 보전해 준다. 여기에 유망 중소기업일 경우는 5년까지도 융자지원이 가능하다.
신청대상은 시 소재 1년 이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으로 공장 등록된 제조업과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연구개발업, 정보서비스업, 전문디자인업 등 지식서비스산업이 해당된다.
다만, 경영안정자금은 신청일 현재 청주시에서 자금을 지원받고 있거나 휴ㆍ폐업 중인 업체, 전년도 매출실적이 없는 업체, 충청북도 경영안정지원자금을 받고 있는 업체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한 업체당 3억원을 융자하고 3년간 3%의 이자를 보전해 주는 '중소기업 기(氣)살리기 3ㆍ3ㆍ3 희망 프로젝트' 일환으로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난 1월26일부터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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