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양궁월드컵 오는 5월 개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2-17 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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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양궁장 일원서 7일간

선수ㆍ임원 355명 등록 완료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5월 '광주 2022 현대 양궁월드컵' 대회가 광주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전초전으로 5월16일 공식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22일 결승전까지 7일간 광주 국제 양궁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으로 스포츠 행사에 대한 열기가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광주 양궁월드컵의 예비 참가 등록을 지난 16일 마감한 결과 선수 241명, 임원 114명 등 총 355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이는 양궁월드컵이 하계올림픽,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양궁계의 3대 빅 이벤트라는 점이 선수들의 호응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1년 12월 스페인 마드리드를 제치고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한 시는 올해 양궁월드컵을 통해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 역량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양궁월드컵은 대륙별 주요 국가에서 매년 5차례 대회를 개최하며, 1~4차 대회에서 종목별 상위 8명을 선발해 5차 대회에서 결승 경기를 치른다.

올해는 1차 안탈리아(터키), 2차 광주(대한민국), 3차 파리(프랑스), 4차 메데인(콜롬비아)에서 상위 8명을 선발 후 5차 대회(미정)에서 결승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종목은 10개로, 리커브 부문 5개(남녀 개인 2ㆍ단체 2ㆍ혼성 1), 컴파운드 부분 5개(남녀 개인 2ㆍ단체 2ㆍ혼성 1) 등이다.

시는 지난 1월 양궁월드컵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고 대한양궁협회, 광주시양궁협회와 긴밀하게 협업하며 숙박, 수송, 경기장 시설 계획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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