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억 재정지원
[청주=엄기동 기자] 충북 청주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재정지원사업, 구매촉진 제품 홍보, 역량강화 교육, 지도점검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시는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있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중간지원기관(사람과 경제) 연계 컨설팅 지원 ▲(예비)사회적기업(68곳)의 인증기업 전환을 위한 관리ㆍ지원 ▲지원기관을 통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합동 발굴 추진 ▲인지도 확보를 위한 홍보 등을 추진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지역내에 사회적기업 136곳, 마을기업 16곳이 소재하고 있으며, 청주시 사회적기업은 충북도 전체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1년 동안 30여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신규로 지정되면서 청주시 사회적기업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사업은 올해 일자리창출사업, 사업개발비, 마을기업 육성사업 등 5개 분야에 24억14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등에게는 일자리를 확대하여 취업 기회를 넓게 제공하고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코로나19로 경영난에 처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안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지난 2021년 ‘가치多다’를 청주시와 사회적경제기업의 공동브랜드로 선정해 사회적경제기업 간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인지도를 개선하고자 했다.
‘가치多다’는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가치를 포용하겠다는 의미로 ‘多’를 캐릭터화해 ‘참여ㆍ포용ㆍ따뜻한 경제’라는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가치多다’ 브랜드는 청주시 사회적경제 조직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가치多다’가 홍보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 및 사회적경제 조직의 자생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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