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배우 내세워 코인 사기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8-08 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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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 가로챈 50대 구속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스캠 코인(사기 가상화폐)’ 사기로 투자자들로부터 150억원을 가로챈 50대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스캠코인 전문처리업자인 A씨(54)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월부터 4월까지 퀸비코인 발행업자와 공모해 허위 공시·시세조종 등 수법으로 코인 투자자 9000명으로부터 15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퀸비코인은 한때 배우 배용준씨로부터 투자받은 점을 홍보해 최대 거래량이 1200억개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지만, 주가조작 등으로 결국 상장 폐지됐다.

검찰은 앞서 퀸비코인 개발업체 실운영자와 대표 등 5명을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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