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점영 기자] 전국 18개 시ㆍ군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근 경남 함안군에서 70대 여성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27분경 함안군 칠북면의 한 주택 앞 텃밭에서 70대 여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했다.
당시 이 여성의 체온은 41도였고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발견 후 40여분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 기준으로 경남에서 온열질환자 198명이 발생해 6명이 숨졌다.
창녕군에서 2명, 밀양시에서 2명, 창원시에서 1명, 함안군에서 1명이 각각 사망했다.
6명 모두 집 마당이나 밭 등 실외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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