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여름철 자연재난 비상 대응체계 구축

최진우 / c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5-28 04:22: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지난 26일 안전총괄과 관계자가 무더위쉼터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서산시청)

 

 

[서산=최진우 기자] 충남 서산시가 여름철 자연재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15일까지를 태풍과 호우 등 풍수해 대책기간으로 지정해 24시간 상황관리, 기상특보에 따라 상황판단회의 및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먼저 서산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재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재난 발생 시 피해복구, 이재민 지원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유기적 체제를 구축했다.

 

아울러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 유실, 붕괴 등 중대재해 발생 우려가 큰 공동주택 및 일반건축물 건축 공사장 11곳에 대한 안전점검도 수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읍면동 지역의 경우 수방자재 확보, 재해취약지역 점검, 재난 예·경보 시스템 활용 등 풍수해 재난에도 온 힘을 쏟는다.

 

또한 오는 9월30일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안전총괄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폭염대응TF팀을 구성해 평시는 분야별 세부 대책을 추진하고, 폭염 특보 발효 시 비상 근무 등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한다.

 

세부대책을 살펴보면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파악한 뒤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자율방재단과 생활관리사 등의 폭염 재난 도우미를 통해 이들을 살필 계획이다.

 

이외에도 무더위쉼터 운영 및 냉방비 지원, 양산대여소, 살수차 운영, 폭염 저감시설 설치·운영 등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

 

정동호 안전총괄과장은 “이상 기후로 각종 재난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여름철 자연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진우 최진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