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0ha 목표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해남형 ESG 군정 확산을 군의 주력산업인 농업분야에도 적극 도입한다.
전국 최대 경지면적(3만5000여ha)은 물론 친환경 인증면적(5,156ha) 1위인 해남군은 친환경 농업 1번지의 위상을 이어 저탄소 농업 1번지이자 ESG 농업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해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를 적극 확대한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품목(61개) 중 저탄소 농업 기술(19종)을 적용해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임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저탄소 농업기술이란 농업 생산과정 전반에 투입되는 비료, 작물 보호제, 농자재 및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영농방법 및 물 관리 기술을 말한다.
전국에서 5753농가(6751ha)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취득했으며, 군은 올해 200농가, 500ha 인증을 목표로 상반기 참여 농가를 모집했다.
군은 농가 컨설팅을 비롯해 농업인 교육 및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저탄소 농업기술 확산에 대한 농가 인식을 제고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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