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80 시민연합합창단 창작 앨범 ‘용인! 빛으로 힘차게 나아가리’ 발매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20 16: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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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시민 문화축제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광복80 시민연합합창단’이 참여한 창작 앨범 『용인! 빛으로 힘차게 나아가리』가 발매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용인특례시, 용인교육지원청, 경기동부보훈지청, 광복회, 인시청소년미래재단, 수지청소년문화의집, 용인문화원, 용인미래교육센터 등 다수 지역 기관의 협력으로 완성한 공동 기획형 문화 콘텐츠이며, 유어메이트(대표 방준영)는 콘텐츠 기획·제작 운영에 참여해 무대와 앨범 제작을 실질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수록곡 ‘대한독립만세’는 2024년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과 유어메이트가 공동 운영한 창작 교육 프로그램 ‘음악메이커 교실, 멜로디제작소’를 통해 지역 초등학생들이 직접 작곡한 순수 창작곡으로, 광복의 감격과 자긍심을 어린이의 언어로 풀어낸 상징적 결과물이다.


합창단은 청소년, 교사, 어르신으로 구성된 지역 연합팀으로, ‘광복의 감격–오늘의 다짐–미래의 약속’을 한 무대에 담아내며 광복절 문화 축제의 피날레를 감동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마지막 곡 ‘아름다운 나라’ 무대에는 용인특례시의 이상일 시장이 함께 올라 시민들과 화합의 메시지를 나눴으며, 이어 진행된 ‘대한독립만세’ 삼창 퍼포먼스는 모든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참여한 이 장면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하나의 상징적 장면으로 기획·연출되었다.”


이 장면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용인의 선언이자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공동체적 기억의 순간으로 남았다.

본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연에 그치지 않고, 교육–공연–제작–유통 전 과정을 연결한 공공형 콘텐츠 생태계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유어메이트 그룹 산하 브랜드들이 각 영역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했는데, 예술교육 브랜드 ‘아트키움’이 청소년 음악 교육을, 공연기획 브랜드 ‘002크리에이티브’가 무대 연출을, 콘텐츠 제작과 음원 유통은 ‘002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함으로써, 하나의 기획이 교육에서 창작, 공연, 그리고 디지털 앨범 발매까지 유기적으로 확장된 사례로 기록되었다.


이번 앨범은 해당 공연 실황을 기반으로 정식 녹음되어 디지털 음원으로 제작 및 발매되었으며, ‘광복80주년, 용인! 빛으로 힘차게 나아가리’라는 앨범명으로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독립운동가 후손이자 수지청소년문화의집 역사청소년뮤지컬단 단장인 부석현은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의 목소리로 광복을 기억하고 새롭게 노래한 시간이었다”며 “단순한 공연이 아닌 지역과 세대가 함께 만든 선언으로 오래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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