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지역화폐 부정유통 27일까지 일제 단속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21 16: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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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산청군청 제공

[산청=이영수 기자] 경남 산청군은 산청사랑상품권 부정유통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일제단속은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추진한다.

단속 대상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 수취ㆍ환전행위(일명 ‘깡’) ▲가맹점의 등록 제한 업종 영위 ▲가맹점주가 본인 혹은 타인 명의로 상품권 구매 후 환전 ▲현금영수증 발행 거부, 물품 판매시 현금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 등이다.

특히 산청사랑상품권 가맹점 2708개 중 상시 모니터링과 상품권 운영대행사인 한국조폐공사, 한국간편결제원의 가맹점 결제 자료를 기반으로 이상 거래 가맹점 목록을 확보한 후 단속반 현장 방문을 통해 부정 유통 행위를 점검한다.

부정유통 행위로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현장 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행정처분과 최대 2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심각한 부정유통은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통해 불법 거래를 원천 차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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