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3% ↑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2-18 16: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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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내년 가이드라인 조정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내년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인건비가 올해 대비 3.0%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서울 중구 비즈허브서울센터에서 2024년도 제2차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를 열고 '2025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를 전년 대비 3.0%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2025년 공무원 보수인상률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사회복지 종사자 임금 가이드 라인은 직책과 호봉 등에 따라 월 6만1900원~11만7100원 인상됐다.

구체적으로 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사(생활지도원) 1호봉 봉급 권고안은 올해 월 214만300원에서 내년 220만4600원으로 올랐고, 선임 사회복지사 월급은 1호봉 기준 221만3700원에서 228만200원으로 상향됐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하는 조리사와 취사원도 호봉제 적용을 받도록 하는 등의 처우 개선 사항도 의결됐다.

한편 복지부가 지난 11월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의 월 평균 보수는 315만7000원, 월 평균 근로시간은 171.7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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