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화재위험 원천 차단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제주항공은 22일부터 국내·국제선 모든 항공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 항공기 내에서는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나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것이 제한된다.
기내에서 USB 포트로 보조배터리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로 다른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은 지난해 나온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금지돼 있다.
제주항공은 기존 규정을 더욱 강화해 배터리로 인한 기내 화재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25년 1월 보조배터리에서 발화한 에어부산 화재 직후부터 기내에 화재 진압용 파우치를 탑재해 운영 중이며, 3월부터는 보조배터리 단락 방지 조치 후 배터리를 몸에 지니거나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하도록 하고 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2025년 8월에는 항공기 내부 선반에 온도 감응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한 2025년 2월부터 보조배터리, 전자담배 등 리튬배터리 관련 습득 유실물은 즉시 폐기하고 있으며, 같은해 4월부터는 고열 발생 위험이 있는 무선 고데기의 기내 반입도 금지하고 있다는 게 제주항공의 설명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안전한 여행을 위해 모바일 기기는 탑승 전에 충분히 충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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