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528억ㆍ9.2% 늘어··· 지역경제 개선에 초점
농림해양수산분야에 1443억··· 사회복지 1327억 편성
[영암=정찬남 기자] 2022년도 전남 영암군 본예산안 6273억원이 지난 17일 군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 5745억원 대비 528억원(9.20%)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19 영향으로 군민의 어려운 지역경제 개선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회계별로 일반회계가 올해 대비 565억원(11.17%)이 증가한 5627억원, 기타특별회계는 11억원(11.08%)이 증가한 109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48억원(8.15%) 감소한 537억원으로 총규모는 528억원(9.20%)이 증가했다.
기능별로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분야 1443억원(23.00%), 사회복지분야 1327억원(21.15%), 환경분야 823억원(13.12%), 국토지역개발 및 교통물류분야가 731억원(11.66%), 문화 및 관광분야 370억원(5.89%) 순으로 ‘고품질ㆍ고소득 생명농업 육성’과 ‘더불어 잘사는 희망복지 실현’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2년에는 기초연금 420억원, 친환경급식 제공 등 아동 및 청소년 복지증진을 위해 29억원, 노인 및 지역 사회활동 일자리 지원사업에 39억원을 편성했으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군민의 삶을 전생애주기에 걸쳐 책임지는 포용적 복지 정책 시행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코로나 시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반영하는 한편, 국ㆍ도비 부담금 증액으로 인해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일반회계기준 보통교부세 2780억원, 부동산교부세 250억원, 조정교부금 108억원, 국ㆍ도비 보조금 1882억원으로 세입을 확충해 주민복지증진 및 농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