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中企 68곳에 경영자금 251억 대출

엄기동 기자 / eg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7-07 16: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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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추천 대상 결정

최대 5년간 연 3% 이자지원

[청주=엄기동 기자] 충북 청주시는 2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68개 기업에 251억200만원 융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중소기업계 경기 악화 영향으로 지난 6월 접수시 81개 기업이 354억3600만원을 신청해 계획(250억원) 대비 104억3600만원을 초과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제 둔화 등 대내ㆍ외 경제여건이 악화돼 중소기업 체감경기는 ▲원자재 가격 상승 ▲내수부진 ▲금리 상승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지난 2021년보다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신청기업 중 공장등록을 하지 않은 4개 기업과 심사기준 점수에 미치지 못한 2개 기업, 이미 청주시 경영안정자금 이자지원을 받고 있어 이중지원 신청을 한 3개 기업 등 총 13개 기업은 융자금 지원대상에서 당연히 제외했다.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시의 추천에 따라 은행으로부터 최고 5억원까지 융자를 받게 된다.

또 융자금에 대한 이자 중 연 3% 이내에서 3년간, 유망 중소기업과 고용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5년간 이자차액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대상업체는 기업 건실도와 기술력 보유,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하며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목적외로 사용하거나 ▲청주시 이외 지역으로 사업장을 이전한 경우 ▲휴ㆍ폐업이나 파산 등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 등은 지원이 중단된다.

제3차 신청 접수는 8월 말에 접수할 예정이며, 코로나19 피해기업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수출피해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특별경영안정자금은 수시 접수 중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들이 육성자금 지원으로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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