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대 유통혁신 정책 추진
[서산=최진우 기자] 지난 2022년 지역농산물 판로확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온 충남 서산시가 신년을 맞아 3대 유통혁신 정책으로 농식품 판로 확보에 나선다.
2일 시에 따르면 3대 유통혁신 정책은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맞이한 서산시의 새로운 원예산업 마케팅 전략으로 ▲전략품목 중심 통합마케팅 확대 ▲MOU기업 협력 구축 및 확대 ▲소득 창출형 소비자 직거래가 골자이다.
먼저 시는 생산ㆍ유통시장 변화에 맞춘 지속가능한 원예산업 육성을 위해 통합마케팅 9개 사업에 19억원을 투입해 산지경쟁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정부 주도하에 추진되는 원예산업 정책을 통해 전략품목 6종(마늘ㆍ감자ㆍ양파ㆍ생강ㆍ달래ㆍ화훼)을 집중 육성해 산지 조직화와 품질 균일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ㆍ정보화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APC를 확충하고 안정적 물량 조달을 위한 유통시설을 지원해 통합마케팅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이어 안정적인 대량납품처 확보를 위해 MOU 맺은 대형식품기업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그간 시는 ▲2019년 본죽(본아이에프) ▲2021년 현대그린푸드 ▲2022년 푸디스트, 아워홈 총 4곳의 대형식품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약 80억원 상당의 농산물을 납품한 바 있다.
시는 협력관계를 구축한 대상기업에 품목과 물량 확대를 요청하는 한편, 관계 공무원의 대도시 출장 등 적극적인 발품 행정을 통해 신규 대상기업 1곳 이상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시 관계자에 따르면 다수의 유명 프렌차이즈기업과 납품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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