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몽골 계절근로자 95명 입국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30 16: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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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의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몽골출신 계절근로자 95명이 지난 29일 입국해 영암군을 찾았다.

우승희 영암군수를 비롯한 영암군 방문단은 지난 2024년 몽골 발룬바얀울란군과 보르노르군을 방문해 운드라빌렉 버르노르군수 등과 영암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날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몽골에서 교육을 받고 심사를 거쳐 선발된 우수 인력들이다.

이들은 입국 즉시 삼호제일병원과 목포시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영암군청에서 열린 입국설명회에 참여했다.

군은 계절근로자ㆍ고용주 준수사항, 인권침해 방지 등 인권교육을 실시한 다음 계절근로자와 고용주를 연결했다.

몽골 계절근로자들은 고구마, 고추 등 식량원예작물 재배 현장에 투입돼 부족한 농촌 일손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서는 4월 현재 일하고 있는 외국인주민 계절근로자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형 122명, 업무협약 체결형으로 98명 등 총 220명이다.

올해 5월 330명, 6월 400명 등 상반기에 총 950명의 계절근로자가 영암군에서 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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