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33억 예산 증액··· 보육 공공성 강화에 초점
국공립어린이집 4곳 확충··· 연령대별 맞춤지원 만전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정적인 보육서비스 제공하고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2022년 영유아 맞춤형 보육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영유아 맞춤형 보육사업을 위해 지난 2021년 예산 대비 33억원이 증가한 301억원을 투입하고 기반 환경 조성에 나선다.
먼저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한다.
현재 군은 8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민간 인프라를 활용해 민간ㆍ가정어린이집을 장기 임차하고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운영하는 방식으로 4곳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모든 아이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바우처인 첫만남이용권을 지원하고, 아동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영아기 아동의 양육방식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생후 23개월까지 집에서 양육하는 영유아에게는 영아수당 30만원, 어린이집을 이용할 때는 바우처 또는 종일제 아이돌봄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만 2세 영아 전계층 보육료 지원을 통해 무상보육을 실시, ▲3~5세 아동의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시간제 보육 지원 ▲방과 후 보육료 지원 ▲차액보육료 지원 등 연령대별 맞춤 지원을 통해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보육 교직원과 영유아 양육자에게는 직무의 전문성과 보육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는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육아 초보인 부부 대상으로 부부교육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놀 권리 소외지역 아이들을 위해 기존 정형화되고 낡은 놀이터를 자연 놀이터로 변경 설치해 개방한다.
어린이들의 정서적 발달을 위해 안전하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창의적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장하고, 아동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낮춰, 일하면서도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홍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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