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쌀ㆍ콩 종자 3만5477kg 공급

엄기동 기자 / eg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2-13 16: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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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까지 신청

[청주=엄기동 기자] 충북도 농산사업소는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과 농가의 높은 만족도를 위해 우량종자 3만5477kg를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산사업소에서 생산된 종자는 보증된 종자로서 체계적이고 엄격한 생산 관리로 농가에서 자가 채종해 재배하는 것보다 고품질의 순도 높은 농작물 생산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종자는 농산사업소에서 2022년 생산한 벼종자 3만4797kg(오대(무농약)ㆍ해들(유기농ㆍ일반)ㆍ알찬미ㆍ청풍흑찰)과 밭종자 680kg(충주팥ㆍ대원콩(무농약))이다.

공급되는 종자의 일부는 사전 계약재배를 신청한 시ㆍ군에 우선 공급되며, 남은 종자는 13일부터 3월3일까지 도내 각 11개 시ㆍ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종자 구입 신청을 받는다.

공급가격은 정부보급종 단가에 준하며, 벼는 10kg당 2만2440원, 콩과 팥은 각 5kg당 2만7800원, 4만1880원이다.

소독하지 않은 상태로 공급하기 때문에 종자를 구입한 농가가 직접 소독하고 파종해야 한다.

농업의 근간이 되는 종자를 생산하는 농산사업소에서는 해외품종 대체를 위한 신품종 보급 확대와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의 종자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2022년 원종 30톤(벼ㆍ콩ㆍ보리)과 보급종 35톤(벼ㆍ콩ㆍ팥)을 생산했다.

생산된 종자들은 국립종자원, 농산사업소에서 포장검사 및 종자검사 등 종자의 순도를 엄격히 유지, 관리해 농업인들에게 공급이 된다.

원종(30톤)은 이번 이달 하순에 국립종자원 충북지원에 이관될 예정이며, 이번에 공급되는 보급종(35톤)은 수요조사 이후에 도내 농업인에게 우선 공급하고 남은 잔량은 전국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장영진 농산사업소장은 “농민들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식량작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종자의 품질과 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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