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구민 500여명과 신년회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1-09 16: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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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정 운영 방향·비전 공유
▲ 올해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류경기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6일 구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구민 500여명과 함께하는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3년 만에 대면으로 돌아온 이번 신년인사회는 구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2023년 구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신년인사회는 ‘중랑구민이 행복한, 살기 참 좋은 중랑’을 주제로 진행됐다.

구는 1988년 개청 이래 최초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교육, 주거 개발, 복지, 주민참여 활성화 등 각 분야에 투자해 살기 좋은 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구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경비는 100억원이다. 구는 학생들과 학부모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 이어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해 서울시 최고의 공교육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현재 모아타운 등 지역내 주택 개발 대상지는 총 18곳이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개발 면적 1위, 개소수는 2위로 활발하게 주택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더욱 본격적인 주택 개발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목표 아래 주택 개발 전담 부서인 ‘주택개발추진단’도 신설했다. 노후된 주택을 개선하고 주차장, 도로, 공원 등의 인프라를 확충해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는 전체 예산 57%를 복지 예산에 편성해 경로당 지원, 노인 일자리 확충, 무장애 숲길 확대, 장애인 학교 설립, 보육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도시 중랑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구는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구민의 건강과 행복, 구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하며 구민들의 새해 소망이 담긴 영상을 시청했다. 또한 ‘중랑구 파이팅! 중랑구민 파이팅!’의 구호를 외치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류경기 구청장은 “3년 만에 구민분들을 직접 뵙고 신년인사회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서주시고 새벽마다 골목 청소에 함께해 주시고 눈이 오면 제설에도 동참해 주시는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중랑구민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네 일에 내 일처럼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2023년의 중랑구는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올해도 중랑구민들의 자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더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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